기간: 2022. 07. 23 ~ 07. 31
장소: 제주시 일주서로 7827-1, 2층, 전시실A
문의: 070-7795-5000
캔버스 위에 제주 산호의 이야기를 담는 김지현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.
차분한 바다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산호의 모습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김지현 작가의 첫 개인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어릴 적 해녀였던 할머니와 함께 집 앞 바닷가에 나갈 때
햇빛에 반짝이는 바닷가의 영롱한 반짝임과 사르르 사르르 모래사장의 부드러운 그 모래 질감,
그 질감이 너무 좋아 옷이 더러워져도 자꾸만 만지던 나의 어릴 적 기억.
내가 처음 색 모래를 만졌을때 그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며 심장이 두근거렸다.
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갈피를 잡지 못해 2번의 대학을 다니며
결국 내가 좋아하는게 미술이라는 결론을 겨우 얻으며 미대로 편입을 하게 되었다.
대학교 수업 중 인도의 모래 만다라 수행을 접했는데,
그 가르침이 인생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지만 집중해서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.
꼭 현재의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.
첫 모래 작품은 조명으로 반짝이는 밤바다의 모습에 매료되어 작업을 완료 했다면,
최근 나는 진정한 바다 속 아름다움을 찾아보기 시작했다.
우연히 산호를 본 후 저마다의 화려한 색상과 뾰족하고, 흩날리고, 둥글기도한 다양한 모습과
질감을 갖고 있는 산호는 마치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한 나와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
이 아름다운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.
- 김지현 작가노트 中 -